기장 카페 채플린 오션뷰 대형 카페 feat 주차


12월 중순의 부산은 확실히 겨울이 느껴지는 계절이에요.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불지만, 낮에는 햇살이 유난히 부드럽고 따뜻해서 바다를 보기 좋은 날들이 이어지죠. 특히 주말이면 괜히 바다 쪽으로 발걸음이 향하게 되는데, 이날도 그런 날 중 하나였어요.

기장 해안도로를 따라 천천히 달리다 보면 시야 한쪽에 탁 트인 바다가 들어오고, 그 순간부터 이미 마음이 조금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바다를 마주한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싶었던 주말 오후,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로 부산 기장 카페 채플린이었어요. 

 

기장 카페 채플린 오션뷰 대형 카페 feat 주차

☎  051-724-5316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880

📍영업시간 : 08:00 ~ 21:00(토, 일 22:00)

📍주차: 가능, 무료

부산 기장 카페 채플린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880에 위치해 있어요. 기장 바다를 옆에 두고 해안도로를 따라 천천히 달리다 보면, 마치 드라이브의 연장선처럼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곳이라 첫 방문이라도 부담 없이 찾아가기 좋았어요. 바다와 맞닿아 있는 위치 덕분에 복잡한 골목을 헤맬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안내만 따라가면 편하게 도착할 수 있답니다.

카페 전용으로 마련된 무료 주차 공간도 잘 갖춰져 있어서 주말 방문임에도 주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차 문을 열고 내리는 순간, 바로 앞에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아 카페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기분이 한층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기장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중간에 들르기에도 잘 어울리는 장소라,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넘어 여행 같은 여유를 더해주는 공간으로 기억에 남았어요.


부산 기장 카페 채플린 메뉴 

기장 카페 채플린은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이 꽤 알차게 준비된 곳이었어요.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논커피 음료를 선호하는 분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서 메뉴판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시간마저 즐겁게 느껴졌어요. 함께 방문해도 각자 취향에 맞는 음료를 고르기 쉬워서, 누구와 와도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는 인상이었어요.

하바스카스 뱅쇼나 블루베리 라떼처럼 향과 비주얼이 눈길을 끄는 메뉴부터, 상큼한 그린애플 블랙티, 클래식한 비엔나 커피,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카페라떼와 카페모카까지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라인업이었어요. 여기에 커피와 잘 어울리는 커피번을 비롯해 여러 가지 페이스트리와 디저트가 함께 준비되어 있어 선택하는 재미가 더해졌답니다. 이날은 바다를 바라보며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카페라떼와 카페모카를 골랐고, 달콤한 커피번까지 곁들여 한층 여유로운 카페 타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겨울 바다를 가장 따뜻하게 즐기는 방법, 부산 기장 카페 채플린

부산 기장 카페 카페 채플린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오션뷰예요. 1층과 2층 모두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설계되어 있고, 야외 테라스까지 더해져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요.

이날은 저희가 2층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이 선택은 정말 탁월했어요. 큰 창 너머로 펼쳐진 겨울 바다는 색감이 유난히 차분하고 맑았고, 파도가 부딪히는 모습이 마치 천천히 움직이는 그림 같았어요.

인테리어는 과하지 않게 깔끔한 편이라 바다 풍경이 자연스럽게 중심이 되는 구조예요. 덕분에 사진을 찍어도 배경이 복잡하지 않고, 어떤 각도에서든 바다가 예쁘게 담기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라 대화하기에도, 혼자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에도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어요.



이날 기장 카페 체플린에서 주문한 카페라떼는 첫 모금부터 부담 없이 부드러웠어요. 유의 고소함이 커피의 쓴맛을 부드럽게 감싸주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안정적이었어요. 지나치게 진하지도, 그렇다고 연하지도 않은 딱 편안한 맛이라서 바다를 보며 천천히 마시기에 정말 잘 어울렸어요. 한 모금씩 마실수록 몸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겨울 오후와 잘 어울리는 라떼였어요.

카페모카는 초콜릿의 달콤함이 과하지 않게 커피와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이었어요. 달콤하지만 무겁지 않고, 끝맛이 깔끔해서 한 잔을 다 마셔도 부담이 없었어요. 특히 창가 자리에서 바다를 보며 마시니, 마치 여행지에서 여유를 즐기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단맛을 좋아하지만 지나친 당도는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맛이었어요.

커피번은 따뜻할 때 먹는 게 정답이에요.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씹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달콤함이 강하지 않아서 커피와 함께 곁들이기 딱 좋았고, 한 입 먹고 나면 괜히 한 입 더 손이 가는 그런 베이커리였어요. 디저트라기보다는 커피 친구 같은 느낌이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어요.


부산 기장 카페 채플린은 ‘특별하게 화려한 카페’라기보다는 바다를 가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곳이에요.

주말에 방문했지만 시끄럽지 않았고, 오션뷰가 주는 여유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 있게 되더라고요. 커피와 베이커리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맛이라 누구와 함께 와도 실패 확률이 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장 바다를 좋아하는 분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날, 혹은 겨울 바다를 조용히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하고 싶은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카페예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엔 날씨 좋은 봄이나 여름에도 다시 방문해 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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