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 착불 요금 선결제 하는 방법 feat 스마트폰 어플

부산의 가을이 살짝 저물어가고, 바다 내음과 함께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간질이는 요즘이에요. 카페 창가에 앉아 따뜻한 라떼 한 잔 홀짝이며 생각하니 ‘아, 역시 부산이구나’ 싶더라고요.

이런 여유로운 오후에 갑자기 받은 착불 택배 문자에 조금은 당황했지만… 그 덕분에 새로운 ‘생활 꿀팁’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바로 우체국 착불 택배 요금을 미리 결제하는 방법입니다.

택배가 도착할 때 현금을 준비하거나, 기사님 앞에서 번거롭게 결제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약간은 긴장이 되곤 하는데요. 이번엔 앱이나 PC로 몇 번 클릭만으로 선결제를 해버리고, 그 뒤엔 정말 편하게 받아볼 수 있었어요.

 

우체국 택배 착불 요금 선결제 하는 방법 feat 스마트폰 어플

 

우체국 택배 착불 요금 선결제가  왜 필요했냐면

얼마 전, 중고나라를 통해 물건을 주문했는데 ‘착불 배송’으로 받게 되었어요. 하지만 집에 하루종일 기다릴 수도 없고 없을 때가 많고, 현금이랄 것도 없고 기사님 앞에서 결제하는 게 조금 껄끄러울 때도 많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우체국 택배 착불을 미리 결제하는 기능을 직접 써봤답니다. 기사님 도착 전, 내가 미리 결제해 놓았다는 안도감이 참 좋았어요.

또한 요즘은 비대면으로 택배 받는 경우가 많아졌고, “비접촉으로 착불도 사전 처리하면 너무 편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우체국 택배 착불 요금 선결제 방법

제가 사용한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볼게요. 아래 과정은 사용 시점이나 우체국 시스템 업데이트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1. 먼저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 접속 혹은 우체국 앱 실행하여  홈페이지의 ‘창구소포 > 착불배달우편물 요금결제/조회’ 메뉴를 이용하면 됩니다. 

2. 문자나 알림으로 도착한 운송장 번호(또는 등기번호)를 입력하여 조회 버튼 클릭. 저도 앱에서 알림톡으로 ‘결제하기’ 버튼이 떠서 바로 눌렀어요. 

3. 조회된 배송물 정보(보내는 분, 받는 분, 착불요금 등)를 확인하고, ‘결제대상 추가’ 또는 체크박스를 선택해 선결제 대상으로 등록. 

4. 결제 수단 선택 – 카드결제, 간편계좌결제,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저는 카드로 바로 결제했어요. 

5. 결제 완료 후 확인 페이지(납부확인서)가 나타나면 완료! 이제 기사님이 와도 현금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한결 편하더라고요. 

6.  참고사항: 이미 배달이 완료된 우편물은 선결제가 불가능하니, 반드시 배달 준비 중인 상태일 때 진행해야 해요. 

7. 또 유의사항으로, 결제 후엔 취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요금과 운송장 번호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저는 앱으로 이 과정을 한 번 실전처럼 해봤어요. “조회하기” 누르니 착불 요금이 화면에 떴고, 카드결제 수단을 선택하고 진행했더니 “납부확인서” 화면이 뜨더라고요. 그 순간 저는 ‘오! 됐다!’ 하고 꽤 기쁘더라고요.

그리고 기사님이 집 앞에 도착했을 때, 저는 그냥 문 앞에 나갔고 “선결제 했어요”라고 말 안 해도 되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웠어요.

택배 박스를 받아 들고 보니까 ‘아, 이건 정말 작은 변화지만 내가 원하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금 준비 안 해도 되고, 기사님 앞에서 번거롭게 카드 결제나 현금 꺼낼 일이 없으니 정말 편했거든요.